한국부동산원, 1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발표 수도권 0.26% 매수심리↑··양주 전국 최고상승률 서울 상승폭↑·강남, 정비호재지역-강북, 역세권 인기단지 송학주 기자입력 2021-01-14 14:00 | 수정2021-01-14 14:52
▲ 1월 제2주의 주요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 변동률.ⓒ 한국 부동산원 정부가 지난 달 18일 전국 36곳을 대거 조정 대상 지역으로 지정한 지 1달도 안 돼는 규제 지역에서 집값이 급등하는 “풍선 효과”가 속출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주택 가격 등락을 거듭한 양주시는 주간 상승률 1%를 넘고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14일 한국 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1주일 만에 0.25%상승했다.전주(0.27%)상승 폭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의 상승폭이다.수도권은 1주일 만에 0.26%상승했다.상승세는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매주 확대하고 지난해 6월 22일(0.28%)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서울은 0.07%상승했고 지난주(0.06%)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한국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심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강남권은 압구정·반포동 재건축 등 정비 사업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강북권은 마포·동대문 등 역세권 인기 단지 중심의 상승 폭이 확대된 “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수도권에서도 최근 일부 지역이 조정 대상 지역에서 해제된 양주시가 1주에서 1.35%상승했다.지난주(1.44%)보다 상승 폭이 소폭 감소했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201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양주만 아니라 인근 의정부시, 0.66%→ 0.51%)도 전국 평균을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달 국토 교통부가 “GTX-C노선 민간 투자 대상 사업”지정을 고시하는 정차역이 된 의정부와 양주에 관심이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지방에서는 울산 북구(울산·푹그, 0.49%)이 규제 지역 남구 소개, 0.25%)중구(0.47%)을 넘어 울산 기초 자치 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규제 지역 인근, 비규제 지역에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전국적으로 집값이 오르고 집을 구입해야 한다는 매수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에 수요가 집중하는 것이다.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0.25%상승하고 전주(0.26%)보다 상승 폭이 축소했다.수도권은 0.23%, 지방은 0.27%로 집계됐다.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0.13%로 지난주와 마찬가지였다.부동산원은 매물 부족 현상 등이 계속 상승세가 이어질 안에서 정비 사업 이주 수요가 있거나 교통·학군 등 정주 조건 좋은 지역과 중저가 단지 중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인천은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증가한 0.37%를, 경기는 지난주 같은 0.26%상승률을 기록했다.양주시(=0.49%→ 0.69%)와 고양시=0.49%), 성남 분당구 분당구·비밀=0.45%), 동두천시(통도우쵸은시=0.42%)등이 크게 올랐다.지방은 세종이 1.67%로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대전 0.43%, 광주 0.16%등도 상승세를 계속했다.송 학 기둥(송·학쥬)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