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아이가 어린이집도 잘 다녀와서 좋았는데 갑자기 저녁 먹을 때쯤 아이가 엄마~손과 발에 힘이 없어요. ‘어린이집에서 너무 잘 놀아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가 설거지하고 주물러줄게.’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밤 10시쯤 되어서 머리를 만져보니 너무 뜨거워서 열을 재보니 39도였어요. 밤새 주물러서 몸을 닦았는데 열이 내려가는가 했더니 다시 올라갔어요. 해열제를 교차 복용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았어요.그 다음날 가까운 소아과에 갔더니 구내염이라며 항생제와 해열제를 처방받았는데 잠시 열이 내려가는가 했더니 다시 올라가서 이틀 내내 고생하다가 새벽 4시 반에 아동병원에 갔더니 편도염 증상이 너무 심하다고 해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편도염이란 무엇일까?
callilife, 출처
편도는 일반적으로 편도선이라고 하는데 목젖 양쪽에 위치한 구개 편도가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아프다는 며칠 전부터 양치질을 해도 입냄새가 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편도선이 빨갛게 붓고 편도 표면에 백태 같은 하얀 점이 있다는 인터넷 기사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편도염은 어떻게 나타날까?
목이 부어서 음식을 삼킬 수 없을 정도이며 고열이라고 하면 39~40도 오르거나 내려가서 두통이나 손발이 아프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가 “엄마 팔, 다리가 너무 아파요”라고 해서 목에 유독 열감이 심하고 입냄새도 심했어요. 성인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이 저하되면 편도염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 편도염 약과 치료
편도는 빨갛게 부어 오르면 밖에서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백혈구의 수가 증가합니다. 이럴 때는 염증약과 항생제로 치료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일단 고열이 계속돼서 해열주사를 맞고 30분 뒤에 수액을 맞고 이틀 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영양제도 수액 형태로 맞았어요. 그랬더니 열이 내려갔지만 목에 열감은 남아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처방받은 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와 항생제, 유산균과 약간의 기침, 가래가 있고 비초 시럽입니다.
그리고 편도염에 안 되려면 외출하고 돌아오면 손을 깨끗이 씻고, 가능하면 소금물로 입 안을 헹군다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물은 잘 마시고 편도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실내 온도 18~22도, 습도 50%로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우리 아이는 물을 많이 마셔서 빈속에 열심히 물을 많이 마시니 오히려 토하곤 했었는데, 사진에서 보듯 경구 수액제를 처방되고 물 대신 마시기도 했습니다.소아과에 갔을 때 처방을 부탁 받고 냉장 보관하고 두었습니다.고열에서 일어나는 일로는 물을 마실 때 소변을 할 때 이외는 일어나지도 못 했습니다.그 때마다 얼마나 마음 속으로 빌었는지 모르겠어요.이제 그 시간이 지나고 내가 블로그를 쓰는 동안 어깨에 올라타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감탄하고 기분이 좋아요.
아이가 아플 때마다 처음 아프게 왜 익숙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고열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헛소리를 할 때”내가 뭔가 나쁜 짓을 했지?”와 자책하기도 합니다.이 경우도 아이도 자라면서 나도 자라는 계기가 될 거 내가 할 수 있는 식단 관리, 청소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맹세합니다.이 글을 찾아 모든 아기 엄마들!열심히 해서 아이는 잘 넘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고 자책도 하지 마세요.아이도 어머니도 모두 파이팅이에요!!!(말은 이렇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잠을 못 자서 보초를 서니 좀 앉아서도 졸고 아이의 신음 소리에서 일어나곤 했어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