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받은 신세계 이마트 10만원권 상품교환권이 있었는데 잊고 있다가 급하게 보니 기간이 지나 있었습니다. 요즘은 어떤 세상인데 당연히 약간의 수수료를 내고 환불이나 기간 연장은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쿱 마케팅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는데 결과는 불가능하다고 나왔네요.
쿱 마케팅 고객센터
처음에 전화를 걸었더니 다른 곳에서 하겠다고 또 다른 번호를 가르쳐 주어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우선 홈페이지에서 조회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통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한 번 접속하려는 안내 문자가 왜 그렇게 길어졌는지 없던 분노까지 생기네요.
다 듣고 나니 다시 몇 번 누르고 눌러야 상담원과 연결하고 위에 있는 번호를 불러주면 이벤트로 받았기 때문에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해줍니다. 저처럼 시간이 없어서 혹은 잊고 있다가 놓쳤을 경우 그대로 발행사가 이익을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왜 많은 곳에서 이렇게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카카오톡 선물은 선녀였다
개인적으로 어쩔 수 없이 생일을 축하할 때만 이용하는 카카오톡은 다른 곳보다 일단 대부분 비싸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접근성이 좋다는 것 말고는 특별한 게 없어서 싫어했는데 정말 잘 갖춰진 시스템이었네요.
똑같이 선물을 받았지만 사용할 타이밍이 안 나와 선물함에서 참고 있던 중 그대로 기간이 끝날 경우 연장이나 환불이 가능하도록 안내를 해준다는 점에서 카카오를 좋아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쓸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연장을 하면 되고 굳이 기억이 안 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렇게 환불을 받을 수 있겠네요.
제 계좌에 이렇게 어느 정도 수수료가 발생해서 적립이 가능합니다. 물론 5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소멸되지만, 스스로 통지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계좌에 이렇게 어느 정도 수수료가 발생해서 적립이 가능합니다. 물론 5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소멸되지만, 스스로 통지해 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쿱마케팅고객센터 쿠폰 환불 불가로 신세계상품권 10만원을 눈앞에서 날려버리면서 평소 정말 비싸기만 하고 싫어했던 카카오가 선녀로 보이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른 분들도 미리 기간을 확인하시고 꼭 그 안에서 사용해주세요. 날아가 버린 저의 10만원을 추모하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