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심통, 흉통, 역류성식도염_칠기탕_세조의 꿈에 나온 처방

세조 12년 왕이 병에 걸렸다는 기록이 있는가 했더니 한 번은 심각하게 아팠던 것 같습니다.조카의 도움으로 겨우 걸어갈 수 있을 정도여서 도승지를 길게 불렀습니다.도승지를 불렀다는 것은 질병이 위급하여 나중의 일에 대해 하교를 하려고 한 것이었습니다.(세자에게 양위를 하자고 불렀을지도 모릅니다)

중궁도 절에서 기도하고 세조의 병이 빨리 낫기를 빌면서 왕의 무게를 비밀로 하려고 했습니다.다행히 세조의 병이 그렇게 위독한 상태까지 치닫지는 않았습니다.이때 세조의 증상이 어땠는지는 실록에 나와 있지 않지만 나흘 뒤 내용을 보면 유추할 수 있습니다. 꿈속에서 나는 현호색을 먹으면 병이 낫는 줄 알고 이것을 먹었더니 과연 가슴과 배의 아픈 증상이 조금 누그러지게 되었으니 이것은 무슨 약인가?

가슴과 배가 아팠다고 되어 있네요.

그리고 꿈에서 문득 현호 색을 먹으면 낫는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얼마나 고민했더니 꿈까지 답을 찾으려고 했을까요?거기에서 현호 색을 가미한 칠기탕을 얹은 결과 병이 났대요.칠기탕은 회반죽의 울적에서 심복이 곧게 아픈 것을 치료하는 약입니다.나나 정이란 기쁨, 노여움, 죽음, 유, 비, 경남, 공개 즉시 기쁨, 화 내거나 걱정하거나 우울하게 되거나 슬퍼하기도 하고 놀라움을 느끼는 정서입니다.이런 정서의 기운을 먼저, 칠기 합니다.마음이 응결하겠다고 마음이 생기고 마음이 많아지면 기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 기체의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마음은 각 장부의 기능이며, 혈액 순환을 시키는 힘입니다.집어 넣은 대사 부산물로 노폐물입니다.혈액 순환이 나쁘다고 대사 산물의 배출이 늦어 이들에 의해서 몸에 각종 염증 반응이 나타나게 되고 이것이 다시 혈액 순환을 저하시키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그래서 기가 순환을 정상화하는 “조기”에는 거담제가 거의 듭니다.이런 마음이 응결되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우메 핵 주의”입니다.목에 뭐가 걸린 느낌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내뱉을 수 있다 없는 증세네요.이와 함께 마음이 담기고 소화도 안 되는 것 같고, 더 심해지면 숨이 나옵니다.여기까지 증상을 보고”네?나도 있는데?”란 사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인이 거의 항상 살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같습니다. 병원에서는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면 치료 방법이 하나밖에 없어요.위산 억제제.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역류식도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칠정의 울결(주로 심한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이때는 칠기탕류가 더 잘 듣습니다. 세조의 증상은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기의 흐름, 그리고 그것이 심복통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소화도 당연히 안 됐을 거고 혈압이 높아지거나 혈류를 올리기 위해서 심장에 부하가 걸린 거겠죠.그래서 오목한 부분의 가슴 부분에 통증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이것을 계심통이라고 합니다. 칠기탕은 반하, 인삼, 육계, 감초, 생강이 들어간 약입니다.여기에 세조의 꿈에 나온 현호색을 첨가하여 복용합니다.문맥상 칠기탕은 의원이 처방하고 세조는 현호색을 가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호색이 또 굉장히 좋은 약재네요.활혈거어약으로 분류가 되는데 진통 작용이 좋고 위액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역류성 식도염 증상에도 딱 맞고 심통으로 명치가 막힌 것처럼 답답하고 심지어 조이는 통증이 있을 때도 딱 맞습니다.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고, 심통이 있었던 세조의 증상에 완전히 적방이네요. 세조의 아버지인 세종대왕도 비슷한 증상으로 죽엽석고탕을 직접 처방한 적이 있습니다.(이때 중국 사신들은 향사칠기탕을 권하였습니다)

[역사 속 한의학] 과로한 세종에 죽엽석고탕. (feat. 스트레스 치료방법) 조선왕조실록 한의학은 인간을 소우주로 보고 기혈의 흐름으로 생리를 파악한 학문입니다. 그래서 우주의 이치를 연구…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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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한繼희(韓繼禧), 임원준(任), 김상진(金尙珍)을 불러 “꿈속에서 저는 생각하기에 현호삭(玄ホセ()을 먹으면 병이 낫는 줄 알고 이걸 먹었더니 과연 가슴과 배의 아픈 증상이 좀 줄어들게 되었으니 이게 무슨 약이냐?”고 하자, 한계희가 대답하는 “현호삭(玄胡)이라는 것은 흉복통을 치료하는 약입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현호색(玄虎色)을 가미한 칠기탕을 올렸더니 과연 병이 나았다.세조 실록 40권 세조 12년 10월 2일 경자 5번째 기사 1466년 성화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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