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텔레비전이 세 대 있다.거실 스마트TV, 안방 구입 후 9~10년 된 LGTV(FHD), 그리고 완전 구형 LG 엑스캔버스TV.엑스캔버스는 사실상 사용하지 않고 주로 거실이나 안방에서 TV를 사용하지만 워낙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콘텐츠 풍작시대 속에 살다 보니 점차 TV를 보지 않게 되는 게 사실이다.그래도 큰 화면을 그대로 놀리는 게 아까워 어떻게 활용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적절한 제품을 찾아 포스팅해본다. Google Chromecast 3世代(Google Chromecast 3)
두보잡 회사의 미러캐스트 제품은 싫고, 또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안드로이드(갤럭시)를 사용해 뭔가 확실한 느낌(?)의 구글 제품을 골랐다.
출처 : 구글
이름은 크롬캐스트(Chormecast)로 최신형 3세대 제품이다.가격은 구글 하늘홈기준 54,900원 (무료배송)
한국의 다른 사이트에서 구입해도 되지만 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Playstore)에서 주문했다.배송은 무려 싱가포르에서 국제특급배송으로 보내온다. 하지만 배송비는 무료.도착지 서울 기준으로 이틀 정도 걸린 것 같아.
박스부터가 심상치 않다.역시 구글…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hithere(안녕하세요~)라고 적혀있다.
어? 근데 안에 박스는 너무 작아.상자 안에는 구글 스토어(Google Store)Great to meet you(반가워)라고 적혀 있다. 크롬캐스트 부속품 및 설명서
상자 크기는 이 정도로 아주 작다.
부속품은 더 간단하다.크롬캐스트 본체, 5핀 파워 케이블과 220V 충전기 종료.
설명서도 간단하다.크롬캐스트 본체와 TV와 HDMI로 연결해 크롬캐스트에 전원만 꽂으면 된다.(전원은 USB로도 가능) 그리고 TV 외부 입력을 해당 HDMI로 바꾸고 구글홈(Google Home) 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하면 된다.
이렇게 크롬캐스트와 TV를 HDMI단자로 연결하여
그리고 휴대폰 구글 홈 앱을 설치하고 휴대폰을 통해 몇 가지 설정(이름 설정, 와이파이 설정 등)을 하여 이렇게 바로 사용할 수 있다.체감상 설정과 업데이트까지 총 5분도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크롬캐스트의 이점
1. 간단하고 쉬운 설치 방법 폭언으로 보이는 구멍에 꽂기만 하면 된다.그리고 아이폰, 갤럭시(안드로이드) 상관없이 구글 홈 앱만 설치하면 간편하게 설정이 가능하다. 2. 저전력 220V 없이 USB 포트에 꽂아도 작동한다.만약 USB도 없는 TV라면? 동봉된 220V 충전기를 꽂아 사용하면 된다. 반대로 단점은?
1. 휴대전화와 와이파이가 없으면 무용지물 크롬캐스트는 그 자체로는 별 기능이 없다.간단히 휴대전화 화면을 TV로 옮기는 수신기 역할만 할 뿐이다.(미러링, Mirroring) 마찬가지로 집에 와이파이가 없으면 크롬캐스트의 효용 가치가 떨어진다.2. 비싸다. 시중의 다른 미러캐스트 제품에 비해 2배나 비싼 가격(5만5천원)은 분명 단점이다. 핸드폰 화면을 구형 TV로!
IPTV를 사용하면 몰라도 대부분 구형 TV는 활용도가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간단한 설치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 인기 콘텐츠를 큰 화면에 즐길 수 있는 점이 구글 크롬캐스트의 가장 큰 장점이다.그러나 이미 비슷하거나 더 좋은 기능의 제품이 시장에 많고, 게다가 가격도 더 싸다.나는 이것저것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구글 크롬캐스트를 구입했는데 돈을 더 아끼거나 더 많은 기능을 원하는 사람들은 (아마 더 나은) 다른 제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Fin. #구글 #크롬캐스트 #미러캐스트 #google #Chormecast